현대건설이 최근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 개발회사인 홍 리얼티(Hong Realty)사 컨소시엄에서 발주한 2억2천만 달러(한화 2천 2백억원) 규모의 '파시르 리스 콘도미니엄'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시의 파시르 리스(Pasir Ris Grove) 지역에 16층 규모의 고급 콘도미니엄 10개동(724세대)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기는 33개월입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다수의 콘도미니엄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현지의 유수 경쟁사들과의 경합에서 수주에 성공해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6월 현재 해외 수주고가 46억6천만달러(쿠웨이트 아주르 Package Ⅴ 포함시 57억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수주 목표인 65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