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가 '하늘이시여' ' 행복한 여자' 등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우는 연기가 많아 실제로도 우울했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2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한 윤정희는 "우는 연기를 많이 해 실제로도 우울해졌다"고 말했다.

최근 이범수, 남규리, 김범 등과 함께 촬영한 공포영화 '고死 : 피의 중간고사' 역시 윤정희의 성격을 바꾸는데 한 몫 했던 것.

윤정희는 "남규리도 나도 실제론 애교도 많고 밝은 성격인데 역할 때문에 더 차분해졌다"며 "원래 목소리도 중저음이 아니라 하이톤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정희는 청순가련형의 이미지와 달리 드라마가 끝나도 쉬지 않고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는 '근성 있는' 타입으로 "아침에는 일어, 중국어, 점심에는 피아노, 오후에는 보이스 트레이닝, 저녁에는 테니스를 치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런 성격 탓에 주위 사람들은 그녀에게 자유로워지라는 충고를 했을 정도라고.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남규리는 "생일에 3명의 남성으로부터 동시에 대시를 받았다며" "이벤트와 고가의 선물 등을 해주었지만 모두 만나지 않았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