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일하이빌④평면]분양가구수의 80%를 중대형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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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방에도 워크인(walk-in) 수납공간 마련
주변 환경 맞춰 마감재로 대나무 무늬목 채택
천안 동일하이빌은 중대형 크기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분양가구수(964가구)의 78%는 옛 47∼87평형에 해당하는 158∼289㎡다.
천안에서는 그동안 중소형 크기의 아파트가 주로 공급됐다. 동일측은 이런 지역 분양시장 상황 때문에 수도권과는 달리 천안에서 중대형 크기의 아파트 분양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동일은 천안 이마트 뒤편에 마련한 모델하우스의 유닛에도 중대형 크기의 아파트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마감재 수준을 높였고 고급스런 디자인에 초점을 뒀다.
마감재의 주된 소재는 대나무 무뉘목이다. 동양적인 분위기에다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게 대나무 무늬목이다. 3면이 산으로 아파트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과도 잘 어울리는 실내 마감재다.
229㎡(69A평형)와 289㎡ 유닛은 서구식의 클래식한 느낌이다. 특히 229㎡의 주방은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고 289㎡의 욕실은 호텔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그런 가운데도 동일하이빌 아파트 평면 및 구성의 고유성은 잃지 않고 있다. 바로 수납공간의 극대화와 철저한 공간분리가 대표적인 고유성이다.
방에는 대부분 워크인(walk-in)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옷을 걸어두고 꺼내는 수준의 수납공간이 아니라 수납공간 안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다. 물론 아파트 크기에 비례해서 수납공간 면적도 넓어진다.
자녀 방에도 워크인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대부분의 주방에는 냉장고 외에 상온에서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식품수납고가 널찍하게 배치됐다. 욕실에는 세면기 아래쪽에 하부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대형 크기의 유닛은 공간을 철저하게 분리한 것이 눈에 띤다. 우선 안방-거실-주방이 들어서는 마스터 존과 자녀 방을 배치하는 서브존을 출입구에서부터 분리했다.
마스터존도 다시 안방, 거실, 주방 단위로 중문을 달아 공간을 나눴다. 예를 들어 드레스룸, 욕실, 파우더룸이 하나의 공간으로 느껴지게 거실 쪽에 여닫이 문을 달았다. 주방도 문을 닫으면 하나의 독립공간이 된다.
다시 말해 마스터존과 서브존을 크게 나누고, 다시 마스터존과 서브존 각각의 공간에 독립적인 느낌을 갖도록 한 것이 평면 구성의 특징이다.
107∼127㎡의 적은 크기 아파트는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경쾌한 색채를 활용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위해서다. 젊은 수요층을 겨냥한 측면도 있다. 적은 크기의 아파트에도 수납공간은 풍부해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주변 환경 맞춰 마감재로 대나무 무늬목 채택
천안 동일하이빌은 중대형 크기의 아파트로 구성된다. 분양가구수(964가구)의 78%는 옛 47∼87평형에 해당하는 158∼289㎡다.
천안에서는 그동안 중소형 크기의 아파트가 주로 공급됐다. 동일측은 이런 지역 분양시장 상황 때문에 수도권과는 달리 천안에서 중대형 크기의 아파트 분양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동일은 천안 이마트 뒤편에 마련한 모델하우스의 유닛에도 중대형 크기의 아파트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마감재 수준을 높였고 고급스런 디자인에 초점을 뒀다.
마감재의 주된 소재는 대나무 무뉘목이다. 동양적인 분위기에다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게 대나무 무늬목이다. 3면이 산으로 아파트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과도 잘 어울리는 실내 마감재다.
229㎡(69A평형)와 289㎡ 유닛은 서구식의 클래식한 느낌이다. 특히 229㎡의 주방은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고 289㎡의 욕실은 호텔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그런 가운데도 동일하이빌 아파트 평면 및 구성의 고유성은 잃지 않고 있다. 바로 수납공간의 극대화와 철저한 공간분리가 대표적인 고유성이다.
방에는 대부분 워크인(walk-in)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옷을 걸어두고 꺼내는 수준의 수납공간이 아니라 수납공간 안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다. 물론 아파트 크기에 비례해서 수납공간 면적도 넓어진다.
자녀 방에도 워크인 수납공간을 마련했고 대부분의 주방에는 냉장고 외에 상온에서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식품수납고가 널찍하게 배치됐다. 욕실에는 세면기 아래쪽에 하부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대형 크기의 유닛은 공간을 철저하게 분리한 것이 눈에 띤다. 우선 안방-거실-주방이 들어서는 마스터 존과 자녀 방을 배치하는 서브존을 출입구에서부터 분리했다.
마스터존도 다시 안방, 거실, 주방 단위로 중문을 달아 공간을 나눴다. 예를 들어 드레스룸, 욕실, 파우더룸이 하나의 공간으로 느껴지게 거실 쪽에 여닫이 문을 달았다. 주방도 문을 닫으면 하나의 독립공간이 된다.
다시 말해 마스터존과 서브존을 크게 나누고, 다시 마스터존과 서브존 각각의 공간에 독립적인 느낌을 갖도록 한 것이 평면 구성의 특징이다.
107∼127㎡의 적은 크기 아파트는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경쾌한 색채를 활용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위해서다. 젊은 수요층을 겨냥한 측면도 있다. 적은 크기의 아파트에도 수납공간은 풍부해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