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현 장세가 순환적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2003년 이후 강세장을 이끌었던 저금리, 밸류에이션 메릿, 양극화, 주주 자본주의, 차이나 플레이 등은 주가 상승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순환적 약세장은 과거 약세장보다 훨씬 얕은 강도의 조정에 그칠 전망이고 향후에는 추세보다는 변동성을 사고 팔아야 하는 시장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데,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원자재가 상승과 소비 침체 등으로 실적 둔화는 불가피해 보이며 2분기 또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실적 하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7월에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며 업종별로는 음식료, 전력/가스, 통신서비스, 철강 업종의 overweight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7월 모델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된 기업은 GS홀딩스, 오리온, 신한금융지주, 에스에프에이 등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