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진 하나투어가 추가하락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권희석 하나투어 사장은 주가가 더 하락한다면 자사주 추가매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희석 하나투어 사장 "자사주 매입 이런 거는 올해도 조금했었다.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더 주가에 문제가 있다면 생각해 볼 계획이다. 중간배당은 꾸준히 할 계획이다. 금년에도 중간배당하고 연말 배당하고 배당성향은 좋아질 거 같다." 지난 3월부터 6월중순까지 57억원을 들여 자사주 10만주를 매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자사주 매입에 이어 중간배당도 지난해 보다 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투어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400원, 올해는 560원대의 중간배당이 예상됩니다. 자사주와 중간배당 등 주가재료는 많았지만 하나투어의 주가는 6월 한달새 34% 떨어졌습니다. 실적우려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공세 때문입니다. 6월 초 외국인의 지분율은 44.5% 달했지만 6월말 34% 대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권희석 사장은 그러나 최근 주가급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하나투어의 펀더멘탈은 튼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희석 하나투어 사장 "주주 외국인 지분이 빠져서 주가가 좋지 못하고 있는데 일시적 현상이라고 본다. 기초가 튼튼하고 펀더멘탈이 좋고 헤외네트워크가 잘돼 있고 주가는 회복할 것이다. " 이와함께 하반기 유가 인상분 등이 여행상품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실적개선도 점차 이뤄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