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가 단조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힘입어 꿋꿋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현진소재는 4.44% 오른 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4만2550원에 저점을 찍은 이후 10.4%나 올라 하락장에서도 상승 흐름이 확연하다.

조인갑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진소재의 주가가 다른 단조업체에 비해 50%가량 할인된 상태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제시했다.

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82.6%,78.9% 증가한 910억원과 132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STX엔파코와 2100억원 규모의 크랭크샤프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도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단조업체 중 크랭크샤프트 제조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현진소재가 유일하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크랭크샤프트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어 기업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