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태양광' 이용 전기차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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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와 태양광을 동력원으로 이용하는 차세대 전기차가 선보인다.
KAIST(총장 서남표)와 전기차 전문업체 CT&T(대표 이영기)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ME-PHEV(사진)'를 개발하고 30일 대전 KAIST 총장실에서 양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E-PHEV'개발주역인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장순흥.정용훈 교수팀은 CT&T의 유틸리티 전기차인 'c-ZONE'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크게 높였다.
기존 전기차는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에너지가 모두 소모되면 외부전원을 통해 재충전을 하지 않으면 운행이 불가능했다.
또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대부분 소진하고 재충전하면 배터리 수명이 매우 짧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ME-PHEV'의 최고 속도는 시속 60㎞로 가정용 220V 전압으로 4∼8시간 정도 한번 충전하면 60㎞ 정도 운행할 수 있다.
주.정차 중에는 물론 주행 중에도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이동거리는 더욱 늘어난다.
특히 과방전이 방지돼 배터리 수명을 2배 이상 늘렸다.
KAIST는 내년에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연간 20만원대의 전기료만으로 운행이 가능해 현재 휘발유 기준으로 연간 200만원(하루 5ℓ로 50㎞ 주행기준) 이상 드는 연료비를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용하고 쾌적한 친환경 캠퍼스 구축을 위해 '그린 유니버시티(Green University)'를 추진하고 있는 KAIST는 CT&T의 전기차 'e-ZONE'50대를 구입,보직교수들에게 배정할 방침이다.
이들 차량은 캠퍼스내 이동 및 출.퇴근용으로 사용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KAIST(총장 서남표)와 전기차 전문업체 CT&T(대표 이영기)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ME-PHEV(사진)'를 개발하고 30일 대전 KAIST 총장실에서 양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E-PHEV'개발주역인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장순흥.정용훈 교수팀은 CT&T의 유틸리티 전기차인 'c-ZONE'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크게 높였다.
기존 전기차는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에너지가 모두 소모되면 외부전원을 통해 재충전을 하지 않으면 운행이 불가능했다.
또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대부분 소진하고 재충전하면 배터리 수명이 매우 짧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ME-PHEV'의 최고 속도는 시속 60㎞로 가정용 220V 전압으로 4∼8시간 정도 한번 충전하면 60㎞ 정도 운행할 수 있다.
주.정차 중에는 물론 주행 중에도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이동거리는 더욱 늘어난다.
특히 과방전이 방지돼 배터리 수명을 2배 이상 늘렸다.
KAIST는 내년에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연간 20만원대의 전기료만으로 운행이 가능해 현재 휘발유 기준으로 연간 200만원(하루 5ℓ로 50㎞ 주행기준) 이상 드는 연료비를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용하고 쾌적한 친환경 캠퍼스 구축을 위해 '그린 유니버시티(Green University)'를 추진하고 있는 KAIST는 CT&T의 전기차 'e-ZONE'50대를 구입,보직교수들에게 배정할 방침이다.
이들 차량은 캠퍼스내 이동 및 출.퇴근용으로 사용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