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산책] 경기 광주 '오포 e-편한세상'‥서현역까지 3.5km '분당생활권'
대림산업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짓는 '오포 e-편한세상(248가구)'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광주지만 분당이나 다름없다.

이곳은 분당선 서현역에서 불과 3.5㎞ 떨어졌으며 57번 국도를 통해 서울과 바로 연결된다.

대림산업이 지난 27일 경기도 분당 주택전시관에서 개장한 모델하우스에는 최근 중.대형 주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29일까지 3500여명이 몰렸다.

홍영석 모델하우스 담당 소장은 "지은 지 20년 가까이 돼 주택 교체 주기에 다다른 분당에는 연령이 높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고정 수요가 많다"며 "분양가도 3.3㎡(1평)당 평균 149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계약조건도 다른 단지에 비해 유리해 고객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주택크기는 160㎡(48평)형과 194㎡(58평)형에서 각각 2가지 타입이 나와 총 4가지 형태로 구성됐다.

160㎡형은 '코리아 클래식'이란 인테리어 개념으로 꾸며졌다.

천장은 기존(2.4m)보다 높은 2.55m로 설계돼 입구부터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침실마다 붙박이장이 설치됐다.

현관에 있는 신발장과 수납공간(발코니 트기를 할 때)도 넓다.

특히 안방에 드레스룸 2개를 만들어 남편과 부인의 옷을 따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 현관쪽의 수납공간에는 창문도 나 있어 통풍성과 채광이 좋다.

194㎡형은 동양화적인 개념이 적용됐다.

격자무늬 천장과 한지의 느낌을 살린 벽지는 전통 한옥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또 거실로 연결된 복도에 있는 게스트룸도 동양적인 느낌의 미닫이 문이 설치돼 색다른 분위기를 준다.

특히 194㎡형은 3면이 개방형으로 설계돼 발코니를 트면 늘어나는 면적만도 총 14평에 달한다.

발코니 트기 비용은 가구당 2000만~2500만원 수준이다.

(031)717-2400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자세한 내용은 한경닷컴(www.hankyung.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