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주거용 건물 23건을 포함한 173건(340억원 규모)의 압류용 부동산(압류재산)에 대해 전자공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압류재산은 세무서나 자치단체가 국세.지방세 등을 내지않은 사람들로부터 압류한 재산으로 캠코가 해당 공공기관으로 공매의뢰를 받아 매주 매각처리를 하게 된다.

매각 방식은 캠코가 개발한 전자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하게 된다.

이번 공매에는 특히 감정가보다 저렴한 주거용 물건이 많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인텔렉스 142㎡형의 경우 매각 예정가가 감정가(9억3000만원)의 70%인 6억5100만원이다.

입찰보증금은 10%이며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역삼동 본관에서 받아야 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