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글,야후와 제휴해 콘텐츠 TV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콘텐츠 TV는 공중파 방송 외에도 인터넷 선이나 USB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와 TV에 내장된 각종 정보를 즐길 수 있어 '2.0 TV'로도 불린다.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26일 "앞으로는 TV에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이 세계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야후,구글과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두 글로벌 인터넷 업체와 제휴해 생산하는 제품에 구글TV,야후TV라는 이름을 붙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과 야후가 제공하는 뉴스나 증시,날씨 등의 각종 정보는 지난 4월 출시한 파브 보르도 750에 인터넷 선을 연결하면 이용할 수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