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ㆍ에너지ㆍIT펀드 '인플레에 강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유가의 고공 행진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에너지 IT(정보기술) 등 섹터펀드들이 인플레이션에 강한 펀드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벌증시지수(MSCI AC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10개 섹터를 대상으로 2000∼2007년 중 인플레이션기인 2003년,2005년,2007년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소재(원자재) 에너지 IT 산업재 등의 주가가 항상 한 해 전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섹터의 경우 2002년 8% 하락했지만 인플레이션기인 2003년 25% 올랐고,2005년과 2007년에도 한 해 전보다 각각 3%포인트,13%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냈다.
인플레이션 기간 중 연평균 수익률에선 원자재섹터가 32.6%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에너지로 28.4%의 수익률을 냈으며 IT(22.1%) 산업재(21.3%) 등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현상은 올 들어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두드러진 2분기 이후 에너지 원자재 등 섹터펀드가 단기 수익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와 원자재섹터 펀드는 지난 3개월간 나란히 17.46%의 수익을 올려 해외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9.72%)을 훨씬 웃돌고 있다.
조한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펀드에선 원자재 에너지 등 섹터펀드나 자원 부국 지역펀드의 투자 비중을 높이고 국내펀드에선 IT섹터 비중을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25일 우리투자증권은 글로벌증시지수(MSCI AC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10개 섹터를 대상으로 2000∼2007년 중 인플레이션기인 2003년,2005년,2007년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소재(원자재) 에너지 IT 산업재 등의 주가가 항상 한 해 전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섹터의 경우 2002년 8% 하락했지만 인플레이션기인 2003년 25% 올랐고,2005년과 2007년에도 한 해 전보다 각각 3%포인트,13%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냈다.
인플레이션 기간 중 연평균 수익률에선 원자재섹터가 32.6%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에너지로 28.4%의 수익률을 냈으며 IT(22.1%) 산업재(21.3%) 등도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현상은 올 들어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두드러진 2분기 이후 에너지 원자재 등 섹터펀드가 단기 수익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와 원자재섹터 펀드는 지난 3개월간 나란히 17.46%의 수익을 올려 해외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9.72%)을 훨씬 웃돌고 있다.
조한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펀드에선 원자재 에너지 등 섹터펀드나 자원 부국 지역펀드의 투자 비중을 높이고 국내펀드에선 IT섹터 비중을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