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 덕이지구에 개발하는 하이파크시티는 4872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다.

단지 전체면적의 47%가 녹지로 채워져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유럽풍 공원을 떠올리게 하는 단지 구성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한호건설은 이곳에서 자회사인 드림리츠를 통해 '신동아 파밀리에' 113~348㎡형 3316가구를 공급하고 있다.

장태일 한호건설 사장은 "단지를 개발할 때부터 일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짓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며 "고객만족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실제 하이파크시티는 입주민을 위한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넉넉하다.

우선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는 중앙공원 4만6000여㎡와 생태공원 1만9000여㎡ 등이 마련된다.

베르사유가든 트레비광장 등으로 테마를 갖춰 조성되는 단지내 공원도 기존 단지내 공원보다 한 단계 진보한 설계를 도입한 작품이다.

단지 전체를 이어주는 넓이 10m의 보행자 전용도로와 오버 브리지는 입주자와 자녀들이 자동차의 통행에 방해받지 않고 등.하교하거나 산책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각 건물의 2층 높이까지 아파트를 배치하지 않고 빈 공간(필로티)으로 처리해 개방감도 뛰어나다.

물론 보행자들의 이동도 편리해진다.

주차장은 100% 지하에 배치해 단지 내부의 녹지면적을 늘리고 안정성을 높였다.

아파트는 통풍과 조경에 유리하도록 모두 타워형으로 배치했다.

블록별로 마련된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신동아파밀리에는 A2.A3.A4 등 총 3개 블록에 걸쳐 아파트가 지어진다.

각 블록에는 4개 레인을 확보한 수영장 '스위밍풀 파크'가 마련된다.

아파트 단지내 수영장 중에는 이례적이라 할 만큼 규모가 크다.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클럽하우스 실버하우스 등의 다양한 시설도 입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입주민의 영어교육을 위한 영어아카데미 시설도 자리 잡는다.

장태일 한호건설 사장은 "일산 덕이지구는 한류우드를 비롯 차이나타운과 브로멕스건설 킨텍스 확대개발 등의 매머드급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는 좋은 입지를 갖췄다"며 "내년 쯤 경의선 복선전설화 공사가 끝나고 제2자유로까지 건설될 경우 서울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