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선박 프로펠러 앞 부분에 4개의 고정 날개를 부착해 연비를 높인 배를 선보였습니다. 대우조선은 그리스 크리스텐사로부터 수주한 32만톤급 초대형유조선 '아스트로 카프리콘’호에 4개의 잔류고정날개를 부착하고 시운전한 결과 기존 선박에 비해 5% 가량의 연료 절감은 물론 속도도 0.24노트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주들의 좋은 반응과 시운전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건조 중인 초대형유조선 12척과 컨테이너선 12척에도 이 장치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