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털, 데논ㆍ마란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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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이 세계적 오디오업체인 일본의 D&M(데논ㆍ마란츠)홀딩스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베인캐피털이 미국계 사모펀드인 리플우드의 일본 자회사 RHJ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기존 주주들로부터 D&M홀딩스 지분 49%를 4억4500만달러(주당 4.75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주 말 종가에 8.5%의 프리미엄을 붙인 금액이다.
이번 지분 입찰 경쟁에는 일본 사모펀드인 어드밴티지 파트너스와 메릴린치 계열 사모펀드인 메릴린치 글로벌PE,미국 가전 양판점인 베스트바이 등이 참여했다.
베인캐피털은 어드밴티지 파트너스와 막판 경합을 벌인 끝에 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D&M홀딩스는 일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의 명가로 꼽히는 회사다.
RHJ인터내셔널은 2001년 데논을 인수한 뒤 2002년 마란츠와 합병,D&M홀딩스를 출범시켰다.
베인캐피털은 D&M홀딩스의 사업을 홈시어터 등 맞춤형 가전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D&M홀딩스가 해외 업체 인수에도 적극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인수ㆍ합병(M&A) 계약은 사모펀드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퍼져 있는 일본에서 이뤄진 외국계 사모펀드의 제조업체 인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일본 M&A 시장에서 사모펀드의 계약은 230억달러에 그쳤다.
같은 기간 미국의 5%,유럽의 9%에 불과한 수준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베인캐피털이 미국계 사모펀드인 리플우드의 일본 자회사 RHJ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기존 주주들로부터 D&M홀딩스 지분 49%를 4억4500만달러(주당 4.75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주 말 종가에 8.5%의 프리미엄을 붙인 금액이다.
이번 지분 입찰 경쟁에는 일본 사모펀드인 어드밴티지 파트너스와 메릴린치 계열 사모펀드인 메릴린치 글로벌PE,미국 가전 양판점인 베스트바이 등이 참여했다.
베인캐피털은 어드밴티지 파트너스와 막판 경합을 벌인 끝에 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D&M홀딩스는 일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의 명가로 꼽히는 회사다.
RHJ인터내셔널은 2001년 데논을 인수한 뒤 2002년 마란츠와 합병,D&M홀딩스를 출범시켰다.
베인캐피털은 D&M홀딩스의 사업을 홈시어터 등 맞춤형 가전 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D&M홀딩스가 해외 업체 인수에도 적극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인수ㆍ합병(M&A) 계약은 사모펀드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퍼져 있는 일본에서 이뤄진 외국계 사모펀드의 제조업체 인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일본 M&A 시장에서 사모펀드의 계약은 230억달러에 그쳤다.
같은 기간 미국의 5%,유럽의 9%에 불과한 수준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