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장은 산둥성 하이양시 3만7700㎡의 부지에 연건평 1만4728㎡ 규모로 지어졌으며 건립하는 데 120억원이 투자됐다.
이 공장은 휴대폰과 PDP에 사용될 경성 인쇄회로기판과 연성 인쇄회로기판을 월 2만㎡씩 만든다.
생산된 제품은 중국 톈진과 옌타이에 있는 삼성SDI 공장과 LG전자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비에이치는 올 연말까지 7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월 경성 인쇄회로기판 6만㎡,연성 인쇄회로기판 6만㎡ 등 전체 12만㎡의 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올해 중국 공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중국 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하면 전체 생산 규모는 월간 42만㎡(국내 30만㎡,중국 12만㎡)에 이르게 된다.
김재창 대표는 "하이양시는 인쇄회로기판 수요가 많은 톈진 옌타이 칭다오 3개 도시까지 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