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26년 만에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대한주택공사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휴먼시아 국민임대주택 71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울릉도 내 공동주택은 1982년 공급된 110가구 규모의 공무원 임대아파트(상록아파트)가 유일했다.

울릉저동 휴먼시아는 울릉군청에서 북쪽으로 1㎞ 정도 떨어져 있으며 전용면적 38㎡형 43가구,45㎡형 16가구,50㎡형 12가구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울릉도의 자연지형을 고려해 3~4층 연립주택을 설계하고 일부는 테라스하우스 형태로 지었다"고 말했다.

보증금 및 월세는 38㎡형이 810만원에 월 5만5000원,45㎡형은 1130만원에 월 7만7000원,50㎡형은 1380만원에 9만4000원이다.

내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에서 우선공급과 1.2순위 청약은 26일,3순위는 27일에 접수를 받는다.

(053)603-2600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