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1일 미국 경제가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다며 내년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이날 미국 경제자문 결과 발표를 통해 올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거의 제로 수준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약 2%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따라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정책 기조를 지금처럼 유지하되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되면 경기부양 정책을 신속하게 철회하고 대신 긴축을 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IMF는 세금 환급을 통한 긴급 경기부양책은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