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토마토를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람이 552명으로 증가해 '토마토 공포'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졌다.

2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국 32개 주와 콜롬비아특별구에서 최소 55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이후 발생한 살모넬라균 중독은 4월 중순 이후 미 전역에서 살모넬라균 증독 증세를 보인 167명의 환자들이 모두 똑같은 유전자 지문을 가진 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문제가 증폭됐다. 지난 18일 CDC 발표보다 그 수가 크게 증가해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는 "살모넬라균 감염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감염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FDA 조사관들은 믿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