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호씨의 체포 소식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액티패스는 20일 구 씨는 자사와 경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현재 액티패스의 사업추진 및 경영 전반은 대주주인 이노버티브홀딩스(대표이사 박성훈)가 맡고 있으며 구본호씨는 회사의 경영과 전혀 연관이 없는 상태이다.

실제로 이노버티브홀딩스는 지난 2월 1일 레드캡투어로부터 주식 및 경영권을 140억원(주당 1만1500)원에 양수했으며 이에 따라 액티패스는 현재 박성훈 대표이사가 단독 경영중에 있다.

회사측은 "구본호씨는 현재 액티패스의 보통주식 20만3500주와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투자자"라며 "투자자의 개인적인 문제를 회사로 연관시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훈 대표는 "회사의 주요 투자자가 불미스런 일을 겪은 것은 매우 안타깝지만, 현재 회사는 꾸준히 준비해온 신소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시간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