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호 관련株 급락..대검 중수부 체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 시장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LG가 3세 구본호씨가 체포됐다는 소식에 구씨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이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분 현재 레드캡투어는 전날보다 1490원(13.67%) 내린 9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액티패스, 동일철강, 엠피씨도 11% 이상 급락중이다.
'대우그룹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구 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대검 중수부는 구씨가 대주주인 래드캡투어가 2006년 가을 유상증자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해 주식 20만주를 주당 7000원에 무기중개상 조풍언 씨가 실제 주인 또는 관계자인 글로리초이스차이나사에 넘겼는데, 이후 주가가 최고 4만원대까지 치솟으면서 글로리초이스차이나 사가 수십억원대의 차익을 얻었다고 보고 지난달 구씨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구본무 LG회장의 육촌 동생인 구 씨는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손대는 종목마다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받아 서울중앙 지검에서도 내사를 받아왔다.
구 씨는 레드캡투어 주식 241만5000주(28.12%), 액티패스 주식을 포함한 지분 28.73%, 동일철강 주식 38만6000주(21.44%), 엠피씨 주식 63만9658주(5.14%)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0일 오전 9시 1분 현재 레드캡투어는 전날보다 1490원(13.67%) 내린 9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액티패스, 동일철강, 엠피씨도 11% 이상 급락중이다.
'대우그룹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구 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보도됐다.
대검 중수부는 구씨가 대주주인 래드캡투어가 2006년 가을 유상증자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해 주식 20만주를 주당 7000원에 무기중개상 조풍언 씨가 실제 주인 또는 관계자인 글로리초이스차이나사에 넘겼는데, 이후 주가가 최고 4만원대까지 치솟으면서 글로리초이스차이나 사가 수십억원대의 차익을 얻었다고 보고 지난달 구씨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구본무 LG회장의 육촌 동생인 구 씨는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손대는 종목마다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받아 서울중앙 지검에서도 내사를 받아왔다.
구 씨는 레드캡투어 주식 241만5000주(28.12%), 액티패스 주식을 포함한 지분 28.73%, 동일철강 주식 38만6000주(21.44%), 엠피씨 주식 63만9658주(5.14%)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