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가 급락 하루만에 큰 폭 반등하고 있다.

성호전자는 19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날보다 7.12% 급등한 1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호전자는 17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8일에는 9% 이상 급등했지만 이날 다시 반등하며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효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최근 성호전자의 주가는 하이브리드카 관련 테마주로도 부각되고 있어 주목된다"며 "일본의 하이브리드카용 부품회사로 콘덴서를 제조하는 기계를 납품한 바 있어 그동안 수혜주로 부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카와 관련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진행사항이 아직 없다는 점에서 향후에는 테마보다는 실적호전 중소형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성호전자는 2분기 LG전자와 삼성SDI의 PDP생산증가에 따른 필름콘덴서 매출호조 지속에다 셋톱박스 업황 호조에 따른 PSU 매출증가 등으로 성호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77.8%, 440.5% 증가한 180억원, 8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