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더위와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수혜가 예상되는 여름철 관련주 소식입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여름 장마는 방역업체와 농약, 비료 회사 매출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특히 환율 상승과 국제 비료가격 강세 현상은 국내 비료업체의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우호적인 여건으로 분석됩니다. 하나대투증권은 비료가격 강세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바이오디젤 사업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남해화학을 추천종목에 올렸습니다. 경농과 조비 역시 대표적인 비료업체로 꼽히며 파루와 동부하이텍도 주목받는 방역, 농약 회사입니다.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빙과류와 맥주 역시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았습니다. 대신증권은 롯데삼강의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롯데삼강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7%, 24% 대폭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북경올림픽이 개막하면 맥주 소비량이 늘 것이라며 하이트맥주를 주목하라는 조언도 눈에 띕니다. 휴가와 방학 시즌이 찾아왔지만 고유가로 인해 여행주 주가는 울상입니다. 여름철 테마주 투자에도 유가와 환율 등 요동치는 증시 변수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