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의 모든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에서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지원됩니다. 서울시는 오늘(18일) 현재 시중은행 11개와 농협 등 일부 금융기관에서 대출해 주고 있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서울시내 모든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5억 원이고 대출 금리는 4.5%대로 이는 금융기관 적용 금리에서 1.5~2.5% 저렴한 수준입니다. 이자 차액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금융기관의 문턱이 낮아져서 시중은행 거래가 어려웠던 영세 소상공인들이 서민 금융기관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시 자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