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안티 개그’를 선보이며 연일 이슈몰이 중인 '왕비호' 윤형빈이 최근 높아지는 인기와는 반대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로 수모 아닌 수모를 당하자 “내가 이특 보다 못 한 게 뭐야” 라며 폭탄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채널 Mnet <이특의 러브 파이터>에 패널로 출연한 윤형빈은 평소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평범한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녹화 현장을 찾았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짙은 아이라이너와 검정색의 짧은 팬츠를 입지 않았던 것.

더욱이 일부 방청객들은 물론 프로그램 MC인 이특 마저 윤형빈을 잘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윤형빈은 “시간이 지나도 나를 못 알아 보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특히 아이라이너 지운 모습을 못 알아 보는 거 같다”며 “메이크업 지운 모습도 멋있는데 왜 그러는 지 모르겠다. 내가 이특 보다 못 한게 뭐야~”라고 말한 것.

이에 MC 이특도 “솔직히 메이크업 지우고 의상을 갖춰 입지 않아 대기실에서 못 알아봤었다”고 말해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이 밖에도 윤형빈은 MC 이특에 대해 “가수인데 노래 하는 모습은 잘 볼 수가 없네~” 라는 등 특유의 입담을 과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18일 밤 11시 방송.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