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한석에너지‥"친환경 소수력자원개발 지원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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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우리나라는 연평균 강수량이 1274㎜이고 국토의 60% 이상이 산지여서 소수력 자원이 매우 풍부합니다. 그러나 150만㎾에 달하는 소수력 부존자원 중 현재 약 3.2%만 개발된 실정입니다."
충북에서 단양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석에너지 김우식 회장은 소수력 에너지는 에너지 자원 중에서도 밀도가 높은 청정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소수력발전소는 총 53개소가 개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민간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곳은 14개소에 불과하다.
민간 기업에 의한 개발은 1990년대 이후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민간이 적극 참여하지 않는 까닭은 현 제도적 여건에서는 경제성이 낮기 때문. 또 소수력발전사업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개발을 막는 지역주민의 반발도 민간의 참여를 망설이게 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김 회장은 "정책적,제도적 문제가 수력발전소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우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력판매단가를 상향 조정해야만 민간 기업의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수력발전사업은 한번 건설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다.
전력생산 외에도 수자원관리,관광자원 개발 등 여러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민간 기업이 기존 댐을 농업용,일반 대용량 저수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면 소수력발전사업의 경제성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민간이 소수력발전소를 운영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석에너지는 묵묵하게 수력발전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석개발과 제주도에서 광어양식 사업을 전개하는 한석수산 등 4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이 회사의 자금 인프라가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단양 지역에 장학금 및 지역발전금을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문화사업에도 적극적인 김 회장은 "친환경 대체에너지 사업에 종사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현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라며 "현재 강원도 지역에 2820㎾ 용량의 소수력발전소 1개소와 2~3개소를 추가로 검토 중이고 해외에서도 바이오 디젤 생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우리나라는 연평균 강수량이 1274㎜이고 국토의 60% 이상이 산지여서 소수력 자원이 매우 풍부합니다. 그러나 150만㎾에 달하는 소수력 부존자원 중 현재 약 3.2%만 개발된 실정입니다."
충북에서 단양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석에너지 김우식 회장은 소수력 에너지는 에너지 자원 중에서도 밀도가 높은 청정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소수력발전소는 총 53개소가 개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민간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곳은 14개소에 불과하다.
민간 기업에 의한 개발은 1990년대 이후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민간이 적극 참여하지 않는 까닭은 현 제도적 여건에서는 경제성이 낮기 때문. 또 소수력발전사업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개발을 막는 지역주민의 반발도 민간의 참여를 망설이게 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
김 회장은 "정책적,제도적 문제가 수력발전소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우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력판매단가를 상향 조정해야만 민간 기업의 참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수력발전사업은 한번 건설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다.
전력생산 외에도 수자원관리,관광자원 개발 등 여러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민간 기업이 기존 댐을 농업용,일반 대용량 저수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면 소수력발전사업의 경제성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민간이 소수력발전소를 운영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석에너지는 묵묵하게 수력발전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석개발과 제주도에서 광어양식 사업을 전개하는 한석수산 등 4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이 회사의 자금 인프라가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단양 지역에 장학금 및 지역발전금을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문화사업에도 적극적인 김 회장은 "친환경 대체에너지 사업에 종사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현 발전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라며 "현재 강원도 지역에 2820㎾ 용량의 소수력발전소 1개소와 2~3개소를 추가로 검토 중이고 해외에서도 바이오 디젤 생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