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호주 광산업체 맥아더콜 지분 19.8% 인수를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포스코는 맥아더콜 지분 인수와 관련해 한차례 접촉은 있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추진된 상황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맥아더콜은 전 세계 분탄 공급량의 35%를 담당하는 업체로 앞으로 4년 동안 지금보다 2배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맥아더콜은 세계 최대 철강업체 아르셀로 미탈이 15%의 지분으로 3대 주주로 만약 포스코가 20%의 지분을 인수한다면 대주주로 부상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은 물론 아르셀로 미탈의 맥아더콜 인수 저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는 앞으로 10년간 원료 자기개발율은 현재 10%에서 30%로 높일 계획으로 광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