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더 오르면 공공요금을 현실화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KBS라디오에 출연해 "상반기 공공요금은 가능한 억제하겠지만 유가가 더 올라간다면 공공요금 관리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유가 상황에 따라 요금도 적정수준으로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 차관은 "이번 추경은 최근 유가 급등으로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살리고자 지난 8일 발표된 고유가 민생종합대책의 후속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기업 민영화가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서는 "정부의 기존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며 "빨리 민영화를 해서 서비스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차관은 "18대 국회가 하루 빨리 정상화돼서 민생안정 차원의 정책들을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