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하루 변동폭 ±1%P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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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의 하루 변동폭이 상하 1%포인트씩 확대된다.
베트남증권위원회는 17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19일부터 호찌민 증시의 주식가격 하루 변동폭을 2%에서 3%로 확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노이 증시의 변동폭은 3%에서 4%로 확대된다.
베트남증권위는 "이번 조치는 얼어붙은 증권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증시는 4월29일 이후 2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초 대비 주가가 60% 가까이 급락했지만 지난 10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4.0%로 올린 후 상승 반전,4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호찌민 증시의 비나(VN)지수는 6.51(1.72%)포인트 오른 384.71에 마감됐다.
거래도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시중 자금난이 악화되고 있는데도 주가가 오르는 것은 그동안 급락에 따른 반등효과가 크다"며 "지난달 19일 이후 두 차례 단행된 정부의 금리 인상이 국민으로부터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는 신뢰를 얻은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베트남증권위원회는 17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19일부터 호찌민 증시의 주식가격 하루 변동폭을 2%에서 3%로 확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노이 증시의 변동폭은 3%에서 4%로 확대된다.
베트남증권위는 "이번 조치는 얼어붙은 증권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증시는 4월29일 이후 2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초 대비 주가가 60% 가까이 급락했지만 지난 10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4.0%로 올린 후 상승 반전,4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호찌민 증시의 비나(VN)지수는 6.51(1.72%)포인트 오른 384.71에 마감됐다.
거래도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시중 자금난이 악화되고 있는데도 주가가 오르는 것은 그동안 급락에 따른 반등효과가 크다"며 "지난달 19일 이후 두 차례 단행된 정부의 금리 인상이 국민으로부터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는 신뢰를 얻은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