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풍송씨는 소장에서 "SK텔레콤이 TV광고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T Ring(솔미파라솔)'은 내가 작곡하고 가수 이성애씨가 일본어로 부른 '사랑의 눈물' 주 멜로디와 흡사하다"며 "'T Ring'은 '사랑의 눈물'에서 16회 반복되는 주 모티브와 멜로디 및 리듬이 완전히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17일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되고송'의 작곡가 김씨가 '생각대로T'의 멜로디도 직접 작곡했다. 분명한 순수 창작곡이다"며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법원의 소장이 도착하면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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