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삼성SDI가 삼성특검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합작사업을 출범시키면서 그룹내 계열사간 사업조정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SDI가 독일 보쉬와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을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제휴로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할 것이라며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CG1)(삼성SDI 사업구조) (PDP, AMOLED는 노란색) ㅣ ㅣ --------------- ---------- ㅣ ㅣ ㅣ ㅣ ㅣ LCD PDP AMOLED 2차전지 차세대 에너지 실제로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SDI가 사명 변경과 함께 디스플레이 사업을 전자로 넘기고 본격적으로 에너지 전문업체로 변신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특히 PDP모듈과 AMOLED 사업은 전자 등 계열사와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S1)(SDI, 시장루머 부인) 삼성SDI는 확정된바 없다며 일단 시장의 루머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DI의 합작사 출범이 계열사간 교통정리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특검이 시작된 이후 사실상 중단되었던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이 처음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S2)(사장단협의회, 계열사 업무조정 주도) 삼성은 해체될 예정인 전략기획실에서 담당했던 그룹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다음달부터는 사장단협의회에서 담당할 방침입니다. 상대적으로 방만해진 계열사간 사업구조를 조정함으로써 신수종 사업을 조기에 확정하고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자는 것입니다. (S3)(영상편집 신정기) 경영혁신 발표와 함께 계열사별 자율경영을 앞두고 발표된 합작사업이 삼성의 다음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