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짱' 최강희가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로 또 다른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그 동안 같은 시간대에 편성되었던 금요 드라마들의 부진을 깨고 첫 회 부터 시청률 10.2%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 13일 방송되었던 3, 4부도 8.6%, 9.8%(TNS 미디어 리서치 기준)의 시청률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벌써 드라마의 일본 수출이 확정됐다.

한편, 최강희는 드라마와 비슷한 제목인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을 통해서도 흥행에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지난 2006년 개봉한 '달콤 살벌한 연인'은 총 9억의 제작비에 기발한 소재와 작품성으로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3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영화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로 리메이크 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최강희는 드라마 첫 방영 이후 쏟아진 호평에 기뻐하며 “달콤 이라는 단어가 나와 궁합이 맞나 보다”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는 “’달콤 살벌한 연인’이 아니라, ‘달콤한 나의 도시’의 오은수 입니다”라며 밝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최근 최강희는 자타가 공인하는 독특하고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운영하던 쇼핑몰 사업을 접었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기가 어려워 배우로서 연기에만 전념하기 위한 결정이였던 것.

소속사 BOF는 “강희씨가 드라마 속 ‘오은수’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촬영장에서 뿐 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캐릭터의 스타일링이나 말투 뿐 만 아니라 생각까지도 닮아가기 위해 쉴 틈 없이 고민하며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첫 방영 이후 ‘오은수’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최강희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최강희가 아닌 오은수는 상상할 수가 없다(bkkth)” “연기가 실제상황을 보는 듯(ippyysh)”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가 살아 드라마의 공감이 산다(bong0304)” 라는 글들이 이어지며 연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는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55분부터 두 시간 동안 2회 연속 방영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