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www.goodi.com, 사장 이동걸)은 16일부터 올 연말까지 회사 내 쾌적한 사무환경 조성 및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금연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4월17일~4월22일까지 직원1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 과반수 이상의 직원이 금연 프로그램 시행에 찬성해 이번 금연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까지 금연펀드에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총 72명이 신청했으며, 이들 참가자들은 개인당 10만원을 급여에서 공제해 펀드에 가입하고 회사는 개인당 10만원의 보조금을 출연해 총 1440만원의 공동펀드를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시행 100일 후 중도 포기자를 제외한 금연성공 직원에게는 1차 축하금(A원 = 총 1,440만원/n * 30%, n=9월 12일 현재까지 금연 성공직원)이 지급되며, 이후 12월31일 니코틴 검사를 실시하고 펀드를 청산해 최종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에게 나머지 축하금(B원 = 9월 12일 중간 분배 후 잔금/m, m=12월 31일까지 금연 성공직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흡연의 유혹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중도에 실패할 경우 본인 출연금 10만원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며 "중도 탈락자가 많을수록 12월말 펀드청산 시 금연 성공자들이 받을 수 있는 청산금액은 더욱 늘어나는 셈"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금연 성공을 돕기위해 금연 침 시술, 금연 스티커 부착, 금연보조제 지급, 참여자 가족의 금연 독려편지 등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서 내 금연 멘토를 지정하고, 비흡연 직원들의 격려 및 응원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