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가 석유공사와 자원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가스공사는 석유공사와의 통합만큼은 아니겠지만, 일종의 느슨한 연합의 시각으로 이해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석유공사 대형화의 수혜를 간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가스공사는 그 동안 주가 약세 원인이었던 에너지 공기업 구조개편에 의한 향후 E&P 사업 지속 관련 불확실성이 이제는 거의 사라졌다는 판단이다.

오히려 정부의 '석유공사 대형화' 과정에서 추진될 대규모 E&P 사업들에 석유공사와 공동 참여 기회가 늘어, E&P 부문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