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또 다시 급등하며 하이브리드차 관련주들도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삼화콘덴서, 성문전자, 삼화전자, 삼화전기, 뉴인텍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필코전자(13.04%), 엠비성산(7.22%), 넥스콘테크(6.705) 등도 급등세다.

특히 삼화 그룹주들은 모두 4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이틀간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고 중국의 지난달 석유수입이 급등한 영향 등으로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다시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07달러(3.9%) 오른 배럴당 13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전날보다 6달러 이상 오른 배럴당 137달러 중반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