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지수선물이 소폭 반등했다.

1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80P(0.80%) 오른 227.35로 나흘 만에 강세를 시현했다.

지수선물은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오전 내내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견조한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유가가 이틀 연속 빠진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다소 안정을 되찾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외국인은 957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9계약과 762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7만4127계약으로 1만3060계약 줄어들었다. 반면 9월물의 미결제약정은 1만9620계약 늘어나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이월)가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거래량은 28만3203계약이었다.

시장 베이시스(선/현물간 가격차이)는 -0.07로 백워데이션(선물이 현물보다 저평가) 상태이긴 하나 전날보다는 개선됐다.

차익거래로 462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프로그램은 45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