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및 자유단조 전문기업인 유니슨(대표 김두훈)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Windpower 2008'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Windpower 2008'은 미국 풍력에너지협회(AWEA)의 주관하에 풍력발전산업 전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적 규모의 풍력발전분야 전시회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최근의 고유가 현실과 맞물려 2030년까지 풍력에너지를 미국내 전력공급의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미국 정부의 계획과 2007년 한 해에만 45%에 달하는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는 풍력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전세계 770개 업체 및 기관 과 1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유니슨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750kW 풍력발전기와 2MW 풍력발전기를 출품해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유니슨 관계자는 "해외 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와 부품 구매자 등으로부터 풍력발전기 구매 및 풍력발전 프로젝트 협력에 관한 다 양한 협의와 풍력용 단조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유니슨의 풍력발전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풍력발전 및 자유단조 전문 기업으로서 성공적 시장 진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오는 9월 풍력발전 본고장인 독일에서 개최되는 풍력발전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HUSUMwind 2008' 전시회 등에도 지속적 으로 참여해 우수한 풍력발전기술 및 풍력발전제품을 전 세계 풍력발전시장에 선보이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