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 증권연수원은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공동으로 오는 7월11일부터 약 3개월간 "제3기 차세대 애널리스트 양성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대학(원)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증권연수원 홈페이지(www.ksti.or.kr)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류전형과 리서치센터장들의 면접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며, 총 수강료 250만원 중 60%는 협회가 지원한다.

연수생들은 현직 베스트애널리스트 강사진으로부터 경제 및 산업분석, 기업가치평가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며, 시니어 애널리스트로 구성된 지도교수들이 각 그룹에 배속되어 보고서 작성 및 기업탐방 실습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에 따르면 지난 1~2기 과정 수료생 70여명 중 현재 22명의 수료생이 대우증권과 현대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의 리서치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10명은 증권사 IB 및 자산운용파트에서 활동 중이다.

협회 박병문 상무는 "본 과정을 통해 증권업계에 역량있는 전문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기업분석 및 투자은행(IB)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증권업계에 뜻을 두고 있는 예비 증권인력에게 업계 진출의 새로운 루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