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의 차세대 표적 항암제인 백혈병 치료제 'IY5511'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1·2상 동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일양약품은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노바티스사의 '글리백'과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BMS) 사의 '스프라이셀'을 임상실험한 경험이 있는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김동욱 교수팀의 주관하에 임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상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10개 기관에서도 함께 진행되며, 임상에 총 1년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치료제가 희귀 질환 항암제로 분류되면 임상 3상을 거치기전 2상 완료만으로도 조기 시판이 가능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치료제는 현재 다국적 기업이 개발중인 수퍼급 백혈병 치료제 보다 약효가 뛰어나면서 부작용 발현율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에서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의 3상 임상 역시 곧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