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베트남펀드, 아직 기회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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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들으신바와 같이 베트남 경제는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우리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그렇다면 베트남 펀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입니다. 김덕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내 자산운용사 중 7개의 회사가 13개의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 수익률은 평균 -40%에 달합니다.
(베트남 관련 주식형 펀드) / 자료 메리츠증권
한국월드와이드 -47%
GB블루오션베트남 -43%
KB베트남포커스 -40%
메래에셋맵스베트남 -25%
가장 많은 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신운용의 손실폭이 가장 크고 KB,미래에셋맵스 등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베트남펀드, 사실상 환매 불가능)
이들중 대부분의 펀드는 4~5년간 환매가 금지돼 있거나 환매시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의 환매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베트남 펀드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단기적인 측면에서의 베트남 경제와 증시는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며칠전 베트남 수상이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2~3년이 걸린다고 했다. 내년정도까지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성장을 어느정도 희생하는 등 어려운 국면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직까지 베트남 시장에 대한 믿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급하게 빠진 시장은 오를때도 급하게 오를 수 있다. 투자자들이 동의하면 펀드 만기를 연장하거나 혹은 상황이 좋지 않다면
대안펀드를 내놓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연초 이후 해외 주식형 펀드 손실액이 5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와 운용사들이 이러한 손실분을 어떻게 만회할지
궁금합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