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코믹 본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귀여운 '된장녀' 연기를 펼쳤다.

OCN TV무비 '과거를 묻지 마세요'에 까메오로 출연한 이수영은 극중 김유미(선희 역)의 절친한 친구 '영자'로 분해 코믹 된장녀 연기를 선보였다.

이수영의 이번 출연은 평소 절친한 김유미의 부탁으로 성사된 것.

김유미가 이수영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평소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온 두 사람은 찰떡궁합 콤비 연기를 펼쳤다.

촬영장에 도착한 이수영은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로 연기력을 뽐냈고 김유미는 이수영의 계속되는 코믹 애드립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수차례 NG를 냈다고 한다.

김유미는 "제발 몸 속에 내재된 코믹 본능을 조금만 자제해 달라"고 부탁까지 했다는 것. 현장 스탭 또한 "누가 진짜 배우고 누가 까메오인지 구분이 안간다"며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가수 김현정도 고급 와인바 사장으로 특별 출연해 오랜만에 드라마 속에서 노래 실력을 뽐냈다.

방송은 7일 낮 12시.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