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선물옵션만기일 변수가 지날 때까지는 당분간 방향성 없이 수급에 지수가 좌우될 것이라며 개별 재료 보유주를 중심으로 하는 단기 수익률게임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방향성을 잃어버린 상황에 처하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이 종목발굴로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부각중인 대체에너지 테마를 중심으로 각종 테마들의 형성 및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도 전체적인 시장 모멘텀의 부재라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만기일 변수가 지날 때까지는 방향성 없이 수급에 따라 지수가 오르내리는 변동성 장세에서 크게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으로 봤다.

M&A, 실적호전, 외국인 매수세 유입, 대체에너지 개발 등과 같은 개별재료들을 보유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단기 수익률 게임의 진행을 예상했다.

중기적으로 만기일 이후 시작되는 2분기 실적시즌을 겨냥한다면 불안정한 환율효과에 기대지 않고도 본질적인 영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조선 및 철강주를 중심으로 분할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