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6월도 부진 면하기 어렵다-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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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주가 6월에도 부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이철호 연구원은 "4월부터 시작된 일부 증권사의 수수료 인하 경쟁이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 기본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장기 방향성을 인정한다해도 당장의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심리가 작용 중"이라고 진단했다.
5월들어 국내에서도 본격화되기 시작한 인플레이션 압력,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일부 신흥국가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 같은 심리 상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긍정적 시각만으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기는 다소 버겁게 여겨지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종 전체적인 밸류에이션을 볼 때 이와 같은 우려는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당장은 모멘텀 부족으로 침체를 벗어나기 어렵지만 점차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선호주로는 우리투자증권을 꼽았다.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에 따른 구조개편이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철호 연구원은 "4월부터 시작된 일부 증권사의 수수료 인하 경쟁이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 기본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장기 방향성을 인정한다해도 당장의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심리가 작용 중"이라고 진단했다.
5월들어 국내에서도 본격화되기 시작한 인플레이션 압력,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일부 신흥국가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 같은 심리 상태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긍정적 시각만으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기는 다소 버겁게 여겨지는 국면"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종 전체적인 밸류에이션을 볼 때 이와 같은 우려는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당장은 모멘텀 부족으로 침체를 벗어나기 어렵지만 점차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선호주로는 우리투자증권을 꼽았다. 우리금융그룹 민영화에 따른 구조개편이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