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익 전망치 ↓ … 증시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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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떨어지고 있어 증시가 당분간 강한 상승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5일 신영증권과 미국의 기업분석 전문업체인 IBES에 따르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코리아 지수에 편입된 국내 주요 기업들의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전망치는 지난달 28일 전년 대비 15.18%로 4월 말보다 5.92%포인트 낮아졌다.
3월 말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다.
이경수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전망치가 소폭 올라갔지만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이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는 실적 하향 조정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가 조금씩 기대감이 꺾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말 기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반전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하향 조정은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선임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업이익 개선을 확인한 후에나 지수가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증시가 실적 개선을 통해 상승 계기를 만들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5일 신영증권과 미국의 기업분석 전문업체인 IBES에 따르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코리아 지수에 편입된 국내 주요 기업들의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전망치는 지난달 28일 전년 대비 15.18%로 4월 말보다 5.92%포인트 낮아졌다.
3월 말에 이어 두달 연속 하락세다.
이경수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전망치가 소폭 올라갔지만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이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는 실적 하향 조정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가 조금씩 기대감이 꺾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말 기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반전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하향 조정은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선임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업이익 개선을 확인한 후에나 지수가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증시가 실적 개선을 통해 상승 계기를 만들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