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프랑스 악사(AXA)그룹과 합작으로 자산운용사를 설립을 추진합니다. 교보생명은 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악사그룹과 함께 교보투신운용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 합작 자산운용사로 전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회사명은 `교보AXA자산운용`(KYOBO AXA Investment Managers)입니다. 악사그룹은 총 운용자산 2000조원이 넘는 세계에서 1~2위안에 드는 종합보험그룹입니다. 교보AXA자산운용은 교보생명의 자산뿐만 아니라 악사그룹의 자산도 함께 운용할 예정이며, 제3자 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글로벌 자산운용 노하우를 축적해 온 악사그룹과 손잡고 합작사를 선진 자산운용사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악사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장기자산 운용 노하우, 상품개발 역량 등을 접목한다면 자산운용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보생명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교보증권이 보유중인 교보투신운용 지분(384만주,64%)을 434억원에 매입하는 등 지분을 100% 인수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