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7일째 하락하면서 1천원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전 오른 1천17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매물이 유입되면서 11시 5분 현재 1천11원5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어제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의 물가 안정 발언을 비롯, 물가 부담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러화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역외세력이 적극적으로 달러화 매도에 나서고 있고, 최근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조선업체들이 매도에 나선 것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