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서도 방어력 우수…1년 수익 20.58%

굿모닝신한증권은 가치주 펀드인 '탑스(Tops) 밸류(Value) 주식형펀드'를 하반기 유망 펀드로 추천했다.

이 펀드는 벤자민 그레이엄,워런 버핏 등 전설적인 투자대가들이 기준으로 삼는 내재가치와 장기투자를 투자원칙으로 한다.

2005년 4월19일 설정한 후 2년여간 수익률에서 전체 주식형펀드 중 최상급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수익률은 3개월 6.66%,1년 20.58%,설정 이후 152.16%를 기록 중이다.

특히 하락장에서 우수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펀드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장기 우량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며 다른 가치주펀드와는 달리 대형가치주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장기적인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또 투자금액의 90% 이상을 엄선된 저평가 우량 주식에 투자하며 기업의 성장성보다는 내재가치를 중시한다.

'탑스 밸류 주식형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은 크게 3가지다.

우선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전략이다.

'주식이 아닌 회사에 투자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해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다음으로 저 주가수익률(PER) 전략이다.

PER를 향후 5 ~10년간의 해당 기업의 성장률로 보고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낮지만 순이익이 꾸준한 기업을 가치주로 평가한다.

또 개별 기업의 저평가 여부만 판단해 일시적으로 고 PER상태에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역발상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마지막은 고 배당성향 전략이다.

예측 가능한 배당수익의 지속적 확보를 강조하는 방식이다.

기업수익이 경기상황에 민감한 종목이나 설비투자비용 부담이 많은 종목은 일차적으로 제외하며 저성장 기업이 사업 확장 등을 이유로 배당을 유도할 경우에도 투자에서 제외된다.

특히 가치주 펀드는 향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가장 유망받는 종목군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