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부인 선혜윤PD와 '감독-연기자'사이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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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동엽이 부인 선혜윤PD와 시트콤에서 감독과 연기자로 만나게 됐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 일일 시트콤 '코끼리'(극본 김균태, 연출 이민호 선혜윤 김준현) 93회 '아내의 남자친구'편에서 해영의 대학 친구 '디자이너 꼴리오네 신' 역할로 깜짝 출연하는 것.
매출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해영의 쇼핑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을 찾는 해영에게 불현듯 나타난 이가 있었으니 바로 해영의 대학 동기 미스 신(신동엽)이다. 이태리 유학을 다녀왔다는 미스 신은 사사건건 해영과의 추억을 들먹이며 남편인 영수(권해효)의 속을 뒤집는다.
오랜만에 돌아온 미스 신의 스킨십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해영과 신동엽의 능청맞은 연기가 일품이었다고.
부조정실에서 신동엽의 연기를 지도하던 선혜윤 PD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00회를 앞두고 있는 '코끼리' 는 성현을 짝사랑하는 세영의 가슴앓이와 함께 채아-상엽-한영-복수(문세윤)로 이어지는 사랑의 줄다리기가 가슴 찡하면서도 유쾌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