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는 "영화 상영과 같은 행사와 각종 전시회를 통해 대중교통이 문화를 즐기고 향유하는 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내버스 승강장에서는 다양한 관광 상징물을 만날 수 있고,음악이 흘러나와 유명 갤러리와 음악 감상실 못지않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광주의 지하철은 '문화철'을 표방해 역사 곳곳에 테마가 있는 예술무대로 꾸며져 있다.
추억의 영화 상영,5·18홍보관,토종민물고기 생태전시,박용철 시인과 임방울 선생 기념관 등 1역 1특색사업으로 광주를 만나는 이색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의 전시공간으로도 활용되며,전국 최초의 지하철 문화배움터 '메트로 문화센터'가 운영되는 것도 광주만의 특색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대중교통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준공영제를 도입했고,버스노선 전면개편과 시내버스-지하철-마을버스 간 무료 환승제를 실시했다.
또한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선진화된 교통시스템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대중교통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앞으로도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 등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