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료비 급증 ‥ 4월까지 4810만弗…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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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들이 해외로 나가 치료를 받는 데 쓰는 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일 한국은행 국제수지통계에 따르면 내국인들이 지난 1~4월 해외에서 치료를 위해 지출한 돈은 481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010만달러에 비해 20.0% 늘어났다.
작년 전체로는 1억3310만달러로 2006년 1억1910만달러에 비해 11.8% 증가했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1030원10전)을 적용하면 1371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해외진료 지출액 급증은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외국에서 병을 고치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이 국내에 들어와 진료를 받고 지출한 금액도 늘고 있다.
외국인들은 올 1∼4월 한국에 들어와 2010만달러를 써 작년 같은 기간의 1670만달러에 비해 2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는 2006년 5900만달러, 2007년에는 6160만달러였다.
한은 관계자는 "2006년 이전엔 세부적인 통계가 없어 추이를 파악하기 쉽지 않지만 최근 들어 내국인이 해외로 나가서, 외국인은 국내에 들어와서 지출하는 진료비가 비슷한 비율로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1일 한국은행 국제수지통계에 따르면 내국인들이 지난 1~4월 해외에서 치료를 위해 지출한 돈은 481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4010만달러에 비해 20.0% 늘어났다.
작년 전체로는 1억3310만달러로 2006년 1억1910만달러에 비해 11.8% 증가했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1030원10전)을 적용하면 1371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해외진료 지출액 급증은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외국에서 병을 고치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이 국내에 들어와 진료를 받고 지출한 금액도 늘고 있다.
외국인들은 올 1∼4월 한국에 들어와 2010만달러를 써 작년 같은 기간의 1670만달러에 비해 2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는 2006년 5900만달러, 2007년에는 6160만달러였다.
한은 관계자는 "2006년 이전엔 세부적인 통계가 없어 추이를 파악하기 쉽지 않지만 최근 들어 내국인이 해외로 나가서, 외국인은 국내에 들어와서 지출하는 진료비가 비슷한 비율로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