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김학주 센터장 "연내 中ㆍ홍콩ㆍ대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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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대만 홍콩 중국에 리서치센터 지부를 내고 현지 기업 분석에 나설 계획입니다.
삼성증권 리서치 부분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맹주로 도약할 것입니다."
최근 미국 투자전문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스가 실시한 '2008 아시아지역 리서치 평가'에서 3년 연속 한국 지역 1위를 차지한 삼성증권의 김학주 센터장)은 "고작 7~8명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한국 기업을 들여다보는 외국사들은 경쟁 상대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은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전 세계 550개 투자기관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1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JP모건이나 시티 등의 외국계 대형 투자은행(IB)을 제치고 국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김 센터장은 "해외시장에서 쌓아온 '삼성' 브랜드를 바탕으로 중국기업 등에 대한 리서치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용경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올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이익은 점차 줄어들고 가계 소비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이 예측하는 하반기 코스피지수의 절대 바닥권은 1540포인트,적정 범위는 1715~1840이다.
그는 또 "자산 버블로 과소비를 해오던 선진시장은 이미 '역 부의효과'을 겪고 있으며 이를 만회해줄 신흥시장의 소비와 성장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g.com
삼성증권 리서치 부분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맹주로 도약할 것입니다."
최근 미국 투자전문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스가 실시한 '2008 아시아지역 리서치 평가'에서 3년 연속 한국 지역 1위를 차지한 삼성증권의 김학주 센터장)은 "고작 7~8명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한국 기업을 들여다보는 외국사들은 경쟁 상대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은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전 세계 550개 투자기관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1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JP모건이나 시티 등의 외국계 대형 투자은행(IB)을 제치고 국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김 센터장은 "해외시장에서 쌓아온 '삼성' 브랜드를 바탕으로 중국기업 등에 대한 리서치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용경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올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이익은 점차 줄어들고 가계 소비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이 예측하는 하반기 코스피지수의 절대 바닥권은 1540포인트,적정 범위는 1715~1840이다.
그는 또 "자산 버블로 과소비를 해오던 선진시장은 이미 '역 부의효과'을 겪고 있으며 이를 만회해줄 신흥시장의 소비와 성장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g.com